조회 수 1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그리움이 얼마나 짙어 

그것도 그냥 잉-잉 우는 것도 아니고 

 

철썩 날카로운 절벽에 부딪혀 

온몸 산산이 부수며 우는지 

 

울다 울다 못 견디고 

물거품으로 되돌아가는지 

 

바다에 나와 바라보면 

나보다 더 아파하는 

 

저 덩치 큰 둑에 

난 항상 쭈그려 앉아 

 

바라만 보다 돌아서고 

또 돌아서 가버려도 

 

슬피 우는 저 바다 둑을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6 세상사 강민경 2020.01.01 114
785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泌縡 2020.09.07 114
784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02 115
783 다시 돌아온 새 강민경 2015.09.26 115
782 당뇨병 강민경 2016.05.12 115
781 빛의 일기 강민경 2018.11.15 115
780 좋은 사람 / 김원각 泌縡 2020.02.16 115
779 고난 덕에 강민경 2017.01.02 116
778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16
777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26 116
»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泌縡 2020.05.25 116
775 크리스마스 선물 1 file 유진왕 2021.07.14 116
774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06.15 117
773 꽃의 화법에서 강민경 2017.04.20 117
772 짝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13 117
771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17
770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04 117
769 옹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25 117
768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5 117
767 늦깎이 1 유진왕 2021.07.29 117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