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일은 많고

날은 덥고, 이젠 나도

피곤한 몸 잠시나마 쉬고 싶은데,

작은 도마뱀 나타나

고개를 위, 아래, 좌우로 흔든 후

옆 눈짓을 하며 빤히 쳐다본다.


얼마 전 좀 큰 도마뱀이

작은 도마뱀 꽁지를

자른 후 또 덤벼드는 순간

작은 돌을 던져 드니

두 놈 다 숲속으로 사라진 후


오늘은 도마뱀 한 마리가

재롱을 떤다!

자세히 보니

그 꽁지 자린

작은 놈이와 고맙다고

목을 길게 올리고

윙크(Wink)를 한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 행복하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6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82
695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148
694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105
693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1 84
692 아름다운 잎사귀로 남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0.07.06 201
691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15 343
690 아들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5 180
689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04 125
688 아내의 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26 175
687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30 262
686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12 184
685 아기 예수 나심/박두진 file 오연희 2016.12.23 380
684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泌縡 2020.08.31 86
683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泌縡 2020.11.11 125
682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8.23 229
681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1.01.01 175
680 싱크대 안 그리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30 19
679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강민경 2014.02.25 246
678 심야 통성기도 하늘호수 2017.09.28 194
677 신선이 따로 있나 1 유진왕 2021.07.21 218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