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일은 많고

날은 덥고, 이젠 나도

피곤한 몸 잠시나마 쉬고 싶은데,

작은 도마뱀 나타나

고개를 위, 아래, 좌우로 흔든 후

옆 눈짓을 하며 빤히 쳐다본다.


얼마 전 좀 큰 도마뱀이

작은 도마뱀 꽁지를

자른 후 또 덤벼드는 순간

작은 돌을 던져 드니

두 놈 다 숲속으로 사라진 후


오늘은 도마뱀 한 마리가

재롱을 떤다!

자세히 보니

그 꽁지 자린

작은 놈이와 고맙다고

목을 길게 올리고

윙크(Wink)를 한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 행복하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8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25 134
307 시간의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07 133
306 어머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0 133
305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32
304 방하 1 file 유진왕 2021.08.01 132
303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22 132
302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30 132
301 연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23 132
300 하와이 등대 강민경 2019.11.22 131
299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06 131
298 사과껍질을 벗기며 곽상희 2021.02.01 131
297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file 박영숙영 2021.03.27 131
296 배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23 130
295 기성복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9 130
294 풀잎의 연가 강민경 2019.01.18 130
293 빛에도 사연이 강민경 2019.06.06 130
292 간직하고 싶어 泌縡 2020.11.03 130
291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0 130
290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29
289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29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