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689
어제:
2,054
전체:
16,531,05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1.05.18 12:37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 감옥 / 성백군

 

 

세상이 감옥에 갇혔다

 

살인을 한 것도 아니요

도적질을 한 것도 아니다

너무 많은 것을 가졌다는 이유다

 

나도 갇혔다

아무것이나 아무 말이나

너무 많이 먹고, 했다는 이유로

365일, 마스크에 갇혀 중형을 받는 중이다

 

많은 것, 풍족하다는 것이

가난한 시절에는 축복이었었는데

부자가 되고 보니 그게 오히려 저주다

 

입이 마스크에 갇혀

코로나 19라는 세상  감옥에서

집회 금지와 거리 두기로 옥살이를 하느라

숨쉬기도 힘들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6 시 미루나무 잎들이 강민경 2016.06.06 322
745 시 내 몸에 단풍 하늘호수 2016.06.06 214
744 시 밤비 하늘호수 2016.06.10 223
743 시 삶의 각도가 강민경 2016.06.12 295
742 시 6월 하늘호수 2016.06.15 142
741 시 화장하는 새 강민경 2016.06.18 347
740 시 면벽(面壁) 하늘호수 2016.06.21 231
739 시 안개꽃 연정 강민경 2016.06.27 232
738 시 물속, 불기둥 하늘호수 2016.07.05 244
737 시 바위의 탄식 강민경 2016.07.07 257
736 시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오연희 2016.07.08 220
735 시 숲 속 이야기 하늘호수 2016.07.11 120
734 시 나뭇잎에 새긴 연서 강민경 2016.07.16 215
733 시 플루메리아 낙화 하늘호수 2016.07.17 235
732 시 7월의 감정 하늘호수 2016.07.22 155
731 시 초록의 기억으로 강민경 2016.07.23 200
730 시 개여 짖으라 강민경 2016.07.27 210
729 시 (동영상 시) 내 잔이 넘치나이다 My Cup Runneth Over! 동영상시 2 차신재 2016.07.28 394
728 시 목백일홍-김종길 미주문협관리자 2016.07.31 343
727 시 시 어 詩 語 -- 채영선 채영선 2016.08.19 12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