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령 >
뭐가 그리 바빠서
구름이 흐르는 지
바람이 살랑거리는 지
인생이 저만치 이우는 지
아무것도 모르고
신이 보낸 사신은
굳이 사람일 필요는 없더이다
이 녀석 내게 다가와
조곤조곤
별별 소릴 다 하는구먼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리고
하늘이 열리고
뭐가 그리 바빠서
구름이 흐르는 지
바람이 살랑거리는 지
인생이 저만치 이우는 지
아무것도 모르고
신이 보낸 사신은
굳이 사람일 필요는 없더이다
이 녀석 내게 다가와
조곤조곤
별별 소릴 다 하는구먼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리고
하늘이 열리고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88 | 시 | 길바닥에 고인 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23 | 4 |
987 | 시 | 적토(積土)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09 | 8 |
986 | 시 | 별 셋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16 | 9 |
985 | 시 | 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25 | 27 |
984 | 시 | 가지 끝 나뭇잎 하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02 | 27 |
983 | 시 |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11 | 28 |
982 | 시 | 나뭇잎 파동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18 | 28 |
981 | 시 | 신록의 축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04 | 38 |
980 | 시 | 그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22 | 43 |
979 | 시 |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14 | 55 |
978 | 시 |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28 | 60 |
977 | 시 | 낙화의 품격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8 | 64 |
976 | 시 | 봄 그늘 | 하늘호수 | 2018.03.21 | 66 |
975 | 시 |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05 | 68 |
974 | 시 |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1.27 | 68 |
973 | 시 |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 강민경 | 2019.05.04 | 69 |
972 | 시 | 참회 1 | 유진왕 | 2021.07.22 | 69 |
971 | 시 |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 泌縡 | 2020.02.27 | 70 |
970 | 시 |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12.07 | 71 |
969 | 시 | 볏 뜯긴 수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3.23 | 71 |
굳이 사람일 필요는 없더이다
이 녀석 내게 다가와
조곤조곤
별별 소릴 다 하는구먼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리고
하늘이 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