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www.youtube.com/watch?v=yiy0XwaAXjk

12월을 위한 시
                     차신재

12월은
지나간 한 해가
눈 깜빡한 순간 같고
한 살 한 살 더해가는
나이가 무거워
가슴이 철렁해지는 달

한 해 동안 받은
사랑의 기쁨과
슬프고 괴로웠던
모든 것들이
나를 키우는 시간이 었음에
감사의 기도가
저절로 나오는 달

12월은
가슴 속 무성한
잡초를 뽑아내고
새해를 위한
희망과 약속의
꽃씨를 뿌리는 달

더 아름답고
더 향기로운
시간을 위하여
가장 겸허하고
가장 순결한 기도를 바치는

12월은
기도하는 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December is,
When one feels like a year,
An eye-blinking moment
Adding one more year after all the years
The weight of age is so heavy
that one's heart sinks in December

All one received in a year
The joy of love
Sorrowful and painful
All happenings
Were the times to mature me up
Thus a prayer of thanksgiving
Rises naturally In December

December is when
Those lushly grown in my heart
Weeds are to be rooted out
For the coming new year
The seeds of Hope and promises
Are to be sown In December

For the more beautiful
And the more fragrant
Times ahead
The most humble and
The purest prayers to offer

December is
The month of prayers.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8 초승달이 바다 위에 강민경 2014.01.04 419
967 등외품 성백군 2014.01.06 216
966 담 안의 사과 강민경 2014.01.17 291
965 나무 요양원 강민경 2014.01.23 340
964 낙엽 한 잎 성백군 2014.01.24 211
963 강설(降雪) 성백군 2014.01.24 165
962 문자 보내기 강민경 2014.02.03 365
961 겨울 홍시 강민경 2014.02.08 338
960 2월 이일영 2014.02.21 166
959 몽돌과 파도 성백군 2014.02.22 379
958 태아의 영혼 성백군 2014.02.22 188
957 낙원동에서 강민경 2014.02.23 245
956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강민경 2014.02.25 241
955 길동무 성백군 2014.03.15 196
954 내다심은 행운목 성백군 2014.03.15 276
953 설중매(雪中梅) 성백군 2014.03.15 204
952 봄 날 이일영 2014.03.21 206
951 회귀(回歸) 성백군 2014.03.25 217
950 하얀 산과 호수가 보이는 집에서… 이승욱 2014.03.26 699
949 지상에 내려온 별 강민경 2014.04.03 20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