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846
어제:
1,531
전체:
16,524,12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4.03.12 14:07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양, 노랑, 빨강, 풀꽃에

마른 잔디밭이 무색하다고

나목은 꽃을 피워 제 이름을 알린다

 

벚꽃, 매화, 목련, 산수유,

해마다 피는 같은 꽃이라 지겹기도 하련만

한 번도 포기한 적 없다

 

아직, 바람 차갑고

먼 산에는 눈이 있지만

봄이라는데 늦어질까 봐

임{하나님}이 서운해하실까 보아

꽃 터진다

 

잎보다도 먼저

벌 나비 오기도 전에

부지런히 움직이는 저 꽃들로 인하여

세상은 봄을 맞이한다

 

나도

또 한해

삶을 가지고 희망에 들떠있다

 

   1367 - 02252024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 시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7
104 시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8.30 96
103 시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96
102 시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96
101 시 찔레꽃 그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31 96
100 시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25 96
99 시 복숭아 거시기 1 유진왕 2021.07.16 96
98 시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유진왕 2021.08.17 96
» 시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95
96 시 가을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07 95
95 시 때늦은 감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2.10 95
94 시 국수쟁이들 1 file 유진왕 2021.08.11 95
93 시 하늘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22 94
92 시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03 94
91 시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8.06 93
90 시 못난 친구/ /강민경 강민경 2018.07.17 92
89 시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92
88 시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26 92
87 시 코로나 바이러스 1 유진왕 2021.08.15 92
86 시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07 9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