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5 18:02

당신의 소신대로

조회 수 2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당신의 소신대로/강민경

 

 

         여보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해도 걱정이고, 안 해도 걱정이라면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 일이

 어떤 일인지는 모르지만

 세상은 당신을 기다려 주지 않아요

 그러니, 나라면 내 소신대로 할 겁니다

 

 만일 당신 하는 일이 잘 안되었다 해도

 당신과 내가

 서로 바라보는 마음이 같다면

 걱정할 것 없잖아요

 

 하루하루 버텨 온 세월이

 당신과 나의 세상을

 모두에게, 평화롭고

 더 넓고

 더 여유로운

 세상으로 또 다른 발을 내밀 때

 당신의 길은, 또 나의 길은

 그만큼 많이

 평탄해져 있을 거라고 믿으니까요


  1.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2. 3시 34분 12초...

  3. 글 쓸 때가 더 기쁘다 / 김원각

  4. 가을비 소리

  5.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6.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7. 시 / 바람

  8.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9. 해를 물고 가는 새들

  10. 비빔밥

  11. 고무풍선 / 성백군

  12.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13. 풍경 속에 든 나 / 성백군

  14. 낙원동에서

  15. 달, 그리고 부부

  16. 당신의 소신대로

  17. 물속, 불기둥

  18. 바람의 말씀 / 성백군

  19.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20.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