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9 13:05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조회 수 8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꽃이 피었습니다

나목에

하룻밤 사이

하얀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바람이 흔들고

햇볕이 만져보고

새들이 왔다가 놀라서 돌아갔지만

나는 어린애들과 함께 좋아서 소리를 지릅니다

 

~

, 하다가

나도 내 인생 다 살고,

저 나목처럼

겨울이 되면 어떤 꽃을 피울 수 있을까?

 

꽃이 피었습니다

뒤돌아 보니 눈 깜짝할 사이지만

자식 셋에, 손자 손녀가 여섯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 꽃을 피웠습니다

 


  1.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Date2019.04.01 Category By강민경 Views75
    Read More
  2. 신(神)의 마음

    Date2019.03.29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206
    Read More
  3. 봄, 낙엽 / 성백군

    Date2019.03.2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9
    Read More
  4. 3시 34분 12초...

    Date2019.03.21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250
    Read More
  5.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Date2019.03.20 Category By강민경 Views243
    Read More
  6. 산길 / 성백군

    Date2019.03.1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99
    Read More
  7. 별이 빛나는 밤에

    Date2019.03.17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95
    Read More
  8. 고백 (6)

    Date2019.03.14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52
    Read More
  9.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Date2019.03.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7
    Read More
  10. 새분(糞)

    Date2019.03.12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91
    Read More
  11. 봄날의 고향 생각

    Date2019.03.10 Category By강민경 Views265
    Read More
  12. 묵언(默言)(2)

    Date2019.03.06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200
    Read More
  13.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Date2019.03.05 Category By정용진 Views156
    Read More
  14.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Date2019.03.02 Category By정용진 Views174
    Read More
  15. 그리움의 시간도

    Date2019.03.01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02
    Read More
  16. 커피 향/강민경

    Date2019.02.28 Category By강민경 Views135
    Read More
  17.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Date2019.02.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0
    Read More
  18. 이름

    Date2019.02.23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53
    Read More
  19.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Date2019.02.22 Category By정용진 Views95
    Read More
  20. 묵언(默言)(1)

    Date2019.02.21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7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