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 오월의 찬가 강민경 2015.05.29 313
88 4월에 지는 꽃 하늘호수 2016.04.29 313
87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315
86 7월의 향기 강민경 2014.07.15 315
85 유월의 향기 강민경 2015.06.20 315
84 난산 강민경 2014.04.17 316
83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강민경 2015.03.31 316
82 끝없는 사랑 강민경 2014.09.01 317
81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강민경 2015.03.26 318
80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차신재 2016.04.29 318
79 너를 보면 강민경 2014.07.28 320
78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7.13 322
77 바람의 독후감 강민경 2015.04.22 323
76 미루나무 잎들이 강민경 2016.06.06 323
75 오월의 아카사아 성백군 2014.06.08 324
74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강민경 2014.10.17 324
73 오해 하늘호수 2017.10.12 327
72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성백군 2014.04.12 328
71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강민경 2018.08.29 328
70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file 박영숙영 2015.08.15 330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