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484
어제:
1,646
전체:
16,575,86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01.01 09:39

세상사

강민경
조회 수 1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사/강민경

 

세상에

왜 왔다가 왜 가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다

 

달님에게 물어보는데 어둠만 깊고

바람에 물어보았더니 소리만 요란하고

해에 물으니 땀 흘리라 합니다

 

오고 싶어서 온 것도 아니고

가고 싶다고 마음대로 갈 수도 없는

세상사라서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으니

묻지도 말고 알려고도 말고

자연처럼 뒤돌아보지 말고

모르면 모르는 대로 알면 아는 대로

순리를 따라 열심히 살아내는 것

그것만이 최상의 행복이라는데

 

나는. 왜

이 요술 같은 세상사에

무심할 수도

외면할 수도 없는 걸까?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9 시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강민경 2014.02.25 241
208 시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03 241
207 시 살아 있음에 강민경 2016.02.26 242
206 시 세벳돈을 챙기며/강민경 강민경 2019.02.16 242
205 시 천고마비 1 유진왕 2021.08.01 242
204 시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강민경 2014.04.11 243
203 시 낙원은 배부르지 않다 강민경 2016.10.01 243
202 시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강민경 2019.03.20 243
201 시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泌縡 2020.07.29 244
200 시 위, 아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15 244
199 시 낙원동에서 강민경 2014.02.23 245
198 시 비빔밥 2 성백군 2015.02.25 246
197 시 당신의 소신대로 강민경 2015.03.15 246
196 시 고무풍선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22 246
195 시 달, 그리고 부부 하늘호수 2016.10.02 247
194 시 바람의 말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4.02 247
193 시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2 247
192 시 풍경 속에 든 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24 247
191 시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23 247
190 시 해를 물고 가는 새들 강민경 2014.07.02 24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