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옥양목 

한 뜸 한 뜸 뜨면서

실 한가락 엉킬까 조심조심

뜸 사이사이 모양 보면서

나 어릴 때 수놓던 어머니의 손

 

어머니 뜸 하나하나 기억해 본다

어머니 손놀림 어렴풋이 떠올려 본다

옥양목 쓰다듬으면 느껴지는 따스한 체온

 

가슴에 올려놓고

심장 소리 잡아주며

보살펴주시던 약손

 

어느새

주름만 남은

어머니의 그리운 손

옥양목 한 조각

어머니의 손 인양

만지고 또 만지고 쓰다듬는다!

 

 

 


  1.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2.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3. No Image 08Jul
    by 하늘호수
    2018/07/08 by 하늘호수
    in
    Views 97 

    오, 노오 / 성백군

  4.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5. 오디

  6. 오디 상자 앞에서

  7. 오월

  8. 오월 꽃바람 / 성백군

  9.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10. 오월-임보

  11. 오월의 아카사아

  12. 오월의 찬가

  13. 오해

  14.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15. 올무와 구속/강민경

  16. 옷을 빨다가

  17. 옹이 / 성백군

  18. No Image 15Sep
    by 하늘호수
    2020/09/15 by 하늘호수
    in
    Views 93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19. 왜 이렇게 늙었어

  20. 왜 화부터 내지요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