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옥양목 

한 뜸 한 뜸 뜨면서

실 한가락 엉킬까 조심조심

뜸 사이사이 모양 보면서

나 어릴 때 수놓던 어머니의 손

 

어머니 뜸 하나하나 기억해 본다

어머니 손놀림 어렴풋이 떠올려 본다

옥양목 쓰다듬으면 느껴지는 따스한 체온

 

가슴에 올려놓고

심장 소리 잡아주며

보살펴주시던 약손

 

어느새

주름만 남은

어머니의 그리운 손

옥양목 한 조각

어머니의 손 인양

만지고 또 만지고 쓰다듬는다!

 

 

 


  1.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Date2020.09.25 Category By泌縡 Views208
    Read More
  2.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Date2020.07.29 Category By泌縡 Views244
    Read More
  3. 오, 노오 / 성백군

    Date2018.07.0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7
    Read More
  4.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Date2019.09.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91
    Read More
  5. 오디

    Date2014.07.24 Category By성백군 Views257
    Read More
  6. 오디 상자 앞에서

    Date2014.06.15 Category By강민경 Views410
    Read More
  7. 오월

    Date2017.05.0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2
    Read More
  8. 오월 꽃바람 / 성백군

    Date2022.06.0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8
    Read More
  9.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Date2021.06.0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0
    Read More
  10. 오월-임보

    Date2016.05.01 Category By오연희 Views298
    Read More
  11. 오월의 아카사아

    Date2014.06.08 Category By성백군 Views324
    Read More
  12. 오월의 찬가

    Date2015.05.29 Category By강민경 Views313
    Read More
  13. 오해

    Date2017.10.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27
    Read More
  14.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Date2020.05.09 Category By泌縡 Views223
    Read More
  15. 올무와 구속/강민경

    Date2019.06.11 Category By강민경 Views186
    Read More
  16. 옷을 빨다가

    Date2018.03.27 Category By강민경 Views240
    Read More
  17. 옹이 / 성백군

    Date2020.03.2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0
    Read More
  18.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Date2020.09.1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3
    Read More
  19. 왜 이렇게 늙었어

    Date2019.12.17 Category By강민경 Views114
    Read More
  20. 왜 화부터 내지요

    Date2019.12.28 Category By강민경 Views15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