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그리움이 얼마나 짙어 

그것도 그냥 잉-잉 우는 것도 아니고 

 

철썩 날카로운 절벽에 부딪혀 

온몸 산산이 부수며 우는지 

 

울다 울다 못 견디고 

물거품으로 되돌아가는지 

 

바다에 나와 바라보면 

나보다 더 아파하는 

 

저 덩치 큰 둑에 

난 항상 쭈그려 앉아 

 

바라만 보다 돌아서고 

또 돌아서 가버려도 

 

슬피 우는 저 바다 둑을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6 나목(裸木) - 2 하늘호수 2017.11.03 269
365 하와이 단풍 강민경 2017.10.24 194
364 가을비 하늘호수 2017.10.22 294
363 너무 예뻐 강민경 2017.10.14 236
362 오해 하늘호수 2017.10.12 322
361 그 살과 피 채영선 2017.10.10 291
360 그리움이 익어 강민경 2017.10.08 158
359 이국의 추석 달 하늘호수 2017.10.07 285
358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강민경 2017.10.01 200
357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2017.09.29 200
356 심야 통성기도 하늘호수 2017.09.28 173
355 밤바다 2 하늘호수 2017.09.23 169
354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하늘호수 2017.09.16 227
353 두개의 그림자 강민경 2017.09.16 206
352 그리움 하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9.08 187
351 시 / 바람 3 son,yongsang 2017.09.04 247
350 여름 보내기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7.08.30 200
349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8.30 96
348 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미주문협 2017.08.24 195
347 알로에의 보은 강민경 2017.08.11 275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