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미를 구워야 것다 >
엊그제 건져 온
바다로 되돌아 가려는
도미 몇 마리 있는데
가을 바람에 권장로 온대니
퍼뜩 나가 구워야 것다
노릇노릇하게시리
이 친구 눈은 어따 두고
싱글벙글 입만 잔뜩
말을 하는지 밥을 먹는지 하겠지
이 사람아
자네같이 마음 맑은 이도 드물 것이여
암, 내가 복을 많이 받았지
시
2021.08.04 09:26
도미를 구워야 것다
조회 수 104 추천 수 0 댓글 1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46 | 시 | 조개의 눈물 | 강민경 | 2019.05.30 | 148 |
| 145 | 시 |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9.28 | 85 |
| 144 | 시 |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 강민경 | 2018.05.18 | 198 |
| 143 | 시 | 종신(終身) | 성백군 | 2014.09.22 | 259 |
| 142 | 시 | 종아리 맛사지 1 | 유진왕 | 2021.08.07 | 123 |
| 141 | 시 | 좋은 사람 / 김원각 | 泌縡 | 2020.02.16 | 115 |
| 140 | 시 |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08 | 184 |
| 139 | 시 | 주름살 영광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9 | 111 |
| 138 | 시 | 주차장에서 | 강민경 | 2016.05.17 | 228 |
| 137 | 시 | 죽은 나무와 새와 나 | 강민경 | 2014.05.19 | 464 |
| 136 | 시 |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이채 | 오연희 | 2016.02.01 | 623 |
| 135 | 시 | 쥐 잡아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27 | 183 |
| 134 | 시 | 지는 꽃잎들이 | 강민경 | 2016.03.26 | 280 |
| 133 | 시 | 지상에 내려온 별 | 강민경 | 2014.04.03 | 202 |
| 132 | 시 | 지상에 별천지 | 강민경 | 2019.09.23 | 179 |
| 131 | 시 | 지음 1 | 유진왕 | 2021.08.09 | 107 |
| 130 | 시 | 지팡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23 | 133 |
| 129 | 시 |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 박영숙영 | 2017.04.25 | 167 |
| 128 | 시 | 진짜 부자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1.30 | 117 |
| 127 | 시 | 진짜 촛불 | 강민경 | 2014.08.11 | 171 |
바다로 되돌아 가려는
도미 몇 마리 있는데
가을 바람에 권장로 온대니
퍼뜩 나가 구워야 것다
노릇노릇하게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