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미를 구워야 것다 >
엊그제 건져 온
바다로 되돌아 가려는
도미 몇 마리 있는데
가을 바람에 권장로 온대니
퍼뜩 나가 구워야 것다
노릇노릇하게시리
이 친구 눈은 어따 두고
싱글벙글 입만 잔뜩
말을 하는지 밥을 먹는지 하겠지
이 사람아
자네같이 마음 맑은 이도 드물 것이여
암, 내가 복을 많이 받았지
엊그제 건져 온
바다로 되돌아 가려는
도미 몇 마리 있는데
가을 바람에 권장로 온대니
퍼뜩 나가 구워야 것다
노릇노릇하게시리
이 친구 눈은 어따 두고
싱글벙글 입만 잔뜩
말을 하는지 밥을 먹는지 하겠지
이 사람아
자네같이 마음 맑은 이도 드물 것이여
암, 내가 복을 많이 받았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9 | 시 |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02 | 86 |
388 | 시 | 듣고 보니 갠찮다 | 강민경 | 2019.04.10 | 225 |
387 | 시 | 드레스 폼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1.16 | 175 |
386 | 시 |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 泌縡 | 2020.06.03 | 108 |
385 | 시 |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 泌縡 | 2020.10.10 | 84 |
384 | 시 |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88 |
383 | 시 | 두개의 그림자 | 강민경 | 2017.09.16 | 207 |
382 | 시 | 두 마리 나비 | 강민경 | 2017.03.07 | 198 |
381 | 시 | 동행 | 하늘호수 | 2017.04.07 | 126 |
380 | 시 |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 하늘호수 | 2021.08.03 | 99 |
379 | 시 | 동심을 찾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03 | 115 |
378 | 시 |
동네에 불이 났소
1 ![]() |
유진왕 | 2021.08.12 | 105 |
377 | 시 | 돌아온 탕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23 | 72 |
376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7.17 | 205 |
375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18 | 114 |
374 | 시 | 독감정국 | 하늘호수 | 2017.01.16 | 287 |
373 | 시 | 도심 짐승들 | 하늘호수 | 2017.05.21 | 196 |
» | 시 |
도미를 구워야 것다
1 ![]() |
유진왕 | 2021.08.04 | 105 |
371 | 시 | 덫/강민경 | 강민경 | 2018.11.23 | 115 |
370 | 시 |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 강민경 | 2019.07.24 | 218 |
바다로 되돌아 가려는
도미 몇 마리 있는데
가을 바람에 권장로 온대니
퍼뜩 나가 구워야 것다
노릇노릇하게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