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한 전화 한 통을 받았소.
젊은 여인네가 울먹이며 하는 말
아주 간곡히 기도드리고
인터넷 써핑을 하다가 날 찾았다는 구먼
가슴 찡하네
누굴 위해 자리를 찾느냐니까
자기 본인이래요, 기가 막혀서
목소리가 하도 젊어서
부모님을 위해 찾는 줄 알았소
만나 보니 더 가관이네
마흔 일곱 여인
췌장암이 등으로, 가슴으로, 목까지 번지고
이젠 통증 치료만 하고 있더라구
희망은 접고
인생 아무 것도 아니지?
암, 여한 없이 살자구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46 | 시 |
꽃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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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30 | 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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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2 | 시 | 꽃의 화법에서 | 강민경 | 2017.04.20 | 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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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0 | 시 |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02 | 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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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8 | 시 | 끝없는 사랑 | 강민경 | 2014.09.01 | 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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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6 | 시 | 나 좀 놓아줘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1.02 | 150 |
| 735 | 시 | 나그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9.14 | 86 |
| 734 | 시 | 나는 네가 싫다 | 유진왕 | 2022.03.06 | 149 |
| 733 | 시 |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
유진왕 | 2022.07.05 | 136 |
| 732 | 시 |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 강민경 | 2019.05.23 | 86 |
| 731 | 시 |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 泌縡 | 2020.03.06 | 97 |
| 730 | 시 | 나를 먼저 보내며 | 강민경 | 2018.10.21 | 213 |
| 729 | 시 | 나목(裸木) - 2 | 하늘호수 | 2017.11.03 | 269 |
| 728 | 시 |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2.24 | 87 |
| 727 | 시 |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31 | 101 |
마흔 일곱 여인
췌장암이 등으로, 가슴으로, 목까지 번지고
이젠 통증 치료만 하고 있더라구
희망은 접고 ...
인생 아무 것도 아니지?
암, 여한 없이 살자구
---
암
수술을 받고
치료중에 있습니다만 ...
조기발견이어서 다행이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