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9 | 시 | 9월이 | 강민경 | 2015.09.15 | 122 |
248 | 시 | 숲 속 이야기 | 하늘호수 | 2016.07.11 | 122 |
247 | 시 | 꽃의 화법에서 | 강민경 | 2017.04.20 | 122 |
246 | 시 | 사람에게 반한 나무 | 강민경 | 2017.07.01 | 122 |
245 | 시 | 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24 | 122 |
244 | 시 |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04 | 122 |
243 | 시 | 겨울 초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1.21 | 122 |
242 | 시 | 4월 꽃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28 | 122 |
241 | 시 |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02 | 122 |
240 | 시 |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10 | 122 |
239 | 시 |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22 | 122 |
238 | 시 | 황토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19 | 122 |
237 | 시 | 공존이란?/강민경 | 강민경 | 2018.08.25 | 121 |
236 | 시 |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 하늘호수 | 2017.05.02 | 121 |
235 | 시 |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30 | 121 |
234 | 시 |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12.24 | 121 |
233 | 시 |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 泌縡 | 2020.05.17 | 121 |
232 | 시 |
변곡점
1 ![]() |
유진왕 | 2021.07.16 | 121 |
231 | 시 |
국수집
1 ![]() |
유진왕 | 2021.08.12 | 121 |
230 | 시 | 보훈 정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16 | 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