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9 17:45

하나님 경외 / 성백군

조회 수 16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나님 경외 / 성백군

 

 

주일 예배 후 식사 시간인데

하든 이야기도 끝내지 못했는데

빵 빵자동차 경적

아들이 픽업 왔단다

 

와 준 것만도 고마운데

바쁜 아이 기다리게 할 수는 없는 일

듬성듬성, 하던 이야기 주워 들고

헐레벌떡 따라나선다

 

주님 오시는 날도

이렇지 않을까

무슨 계획이니, 사정이니 다 묻어 버리고

부족함도 충만함도 순종하는

자유로운 천국

 

자동차 경적에

놀란 마음

하나님 경외가 이런 것이다라는

오늘 설교 제목에 밑줄을 긋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 감나무 같은 사람 김사빈 2014.06.14 296
108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강민경 2015.06.08 296
107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강민경 2014.04.22 297
106 오월-임보 오연희 2016.05.01 298
105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4.12.16 300
104 얌체 기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2 301
103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하늘호수 2016.05.22 301
102 이러다간 재만 남겠다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2.04 302
101 백화 savinakim 2014.05.13 303
100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박영숙영 2020.01.10 303
99 별천지 하늘호수 2017.12.12 304
98 나뭇잎 자서전 하늘호수 2015.11.24 306
97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이일영 2013.12.26 307
96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강민경 2018.08.02 307
95 - 술나라 김우영 2013.10.22 308
94 얼룩의 소리 강민경 2014.11.10 308
93 엄마는 양파 강민경 2019.11.06 309
92 2 하늘호수 2016.09.17 310
91 나의 변론 강민경 2018.02.13 310
90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313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