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994
어제:
1,463
전체:
16,574,733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03.05 09:04

낙화.2

정용진
조회 수 2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낙화.2

정용진 시인

 

꽃이 지네

바람이 없어도

새들이 날지 않아도

꽃이 지네.

 

가는 세월을 못 막는

우리의 삶일지라도

열매를 향한

꽃의 열망은  막 지 못하겠네.

 

꽃이 지면서

흐르는 눈물 사이로

봉긋봉긋 부풀어 오르는

싱그러운  열매.

 

사뿐사뿐

내려않는 꽃잎마다

열매 맺는

사랑의 축가가

은은하게 울려 퍼지네.

 

낙화는

슬픔이 아니라

사랑의 아픔이어라

지는 꽃잎마다

방울방울 맺히는

윤기 흐르는  꿈의 열매.

 

아, 찬란한

생명들의 환호여!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9 시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29
288 시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29
287 시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29
286 시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29
285 시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03 129
284 시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2020.11.19 129
283 시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박영숙영 2021.03.03 129
282 시 하나 됨 2 young kim 2021.03.10 129
281 시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129
280 시 절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3.24 129
279 시 달빛 사랑 하늘호수 2016.01.20 128
278 시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128
277 시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28
276 시 여기에도 세상이 강민경 2015.10.13 127
275 시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강민경 2018.10.14 127
274 시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27
273 시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25 127
272 시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126
271 시 동행 하늘호수 2017.04.07 126
270 시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27 12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