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74
어제:
1,646
전체:
16,575,75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6.01.19 09:57

첫눈

강민경
조회 수 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첫눈/강민경

 

 

하얀 눈 쌓인 새해 아침

축복 가득한 첫 인사로 내리는

산천에 하얀 눈 수북하다

 

무슨 생각으로

어떤 계획이 있는지 물으려

뜰 아래로 내려서는데

문득

세상 때 묻은 발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

 

나더러  

제 말을 들으라는 듯

기척 없이 쌓이며 멈추지 않고

오래오래 기다린

귀하고 정겨운 눈이다

 

새 아침

순백으로 내려

쌓은 내 첫사랑 고백으로

봄을 불러

함박꽃을 피워야겠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9 시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204
788 시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143
787 시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99
786 시 이국의 추석 달 하늘호수 2017.10.07 287
785 시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103
784 시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박영숙영 2020.01.10 303
783 시 유쾌한 웃음 성백군 2014.08.31 167
782 시 유월의 향기 강민경 2015.06.20 315
781 시 유실물 센터 강민경 2015.07.24 335
780 시 위, 아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15 244
779 시 월드컵 축제 성백군 2014.06.26 138
778 시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51
777 시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14 138
776 시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8 135
775 시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89
774 시 우수(雨水)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03 252
773 시 우린 서로의 수호천사 강민경 2015.05.05 264
772 시 우리들의 애인임을 강민경 2019.01.26 179
771 시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107
770 시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7 7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