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6 04:58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조회 수 1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목련과 봄비 / 성벡군

 

 

봄비 맞더니

자목련 꽃봉에

금이 갔다

 

꽃 피우기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직 꽃샘추위 가시지도 않았는데

웬 땀방울인가? 하다가

 

아니다, 저건 감격의 눈물이다

 

처음 보는 세상

경이로워

벌린 꽃잎에 걸린 둥근 물거울

세상을 다 담겠다고, 그 속에는 당신도 있다는

진지한 고백이다

 

홀리는 미소

황홀한 첫 키스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9 감사한 일인지고 1 유진왕 2021.08.02 110
188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유진왕 2021.08.02 107
187 새 집 1 file 유진왕 2021.08.03 107
186 천진한 녀석들 1 유진왕 2021.08.03 173
185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1.08.03 99
184 도미를 구워야 것다 1 file 유진왕 2021.08.04 105
183 글쟁이 3 유진왕 2021.08.04 126
182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유진왕 2021.08.05 80
181 물냉면 3 file 유진왕 2021.08.05 111
180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103
179 전령 1 file 유진왕 2021.08.06 102
178 제기랄 1 유진왕 2021.08.07 143
177 종아리 맛사지 1 유진왕 2021.08.07 123
176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유진왕 2021.08.09 141
175 지음 1 유진왕 2021.08.09 107
174 여한 없이 살자구 2 유진왕 2021.08.10 163
173 콜퍼스 크리스티 1 유진왕 2021.08.10 80
172 희망 고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08.10 141
171 4B 연필로 또박또박 1 유진왕 2021.08.11 143
170 국수쟁이들 1 file 유진왕 2021.08.11 102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