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978
어제:
1,530
전체:
16,537,76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4.05 03:58

벚꽃

작은나무
조회 수 1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벚꽃



4월의 따스한 햇살에

벚나무는 기쁨 보단

미안함이 먼저였나 보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눈꽃 아닌 꽃눈으로

다시한번 하얗게 물들인다.


아마도,

그 사람도

그랬나 보다.


지나간 사랑에

미안함을 느꼈나보다.


4월, 벚꽃피는 날에

만나자던 약속은

파란 하늘위로 

꽃눈과 함께 이리저리 흩어져 버렸다.


1년이 지나고

또다른 1년이 지나도,

벚나무는

언제나 미안함이 먼저 이리라.


미안함의 눈물…


마지막 인사로,

벚나무는

꽃으로 먼저

작별인사를 한다.


푸른색으로 

자신을 치장하기에

앞서….,




작은나무


Screen Shot 2019-04-05 at 1.52.49 PM.png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6 시 천진한 녀석들 1 유진왕 2021.08.03 170
505 시 늙은 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14 170
504 시 5월 들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6.20 169
503 시 밤바다 2 하늘호수 2017.09.23 169
502 시 수국 file 김은경시인 2020.11.19 169
501 시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2 泌縡 2021.02.14 169
500 시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1 169
499 시 물고기의 외길 삶 강민경 2017.08.03 168
498 시 눈 감아라, 가로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11 168
497 시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작은나무 2019.04.07 168
496 시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泌縡 2020.10.18 168
495 시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0 168
494 시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7 168
493 시 10월 6일 2023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0 168
492 시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박영숙영 2017.04.25 167
491 시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7
490 시 오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01 167
489 시 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18 167
488 시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7 167
487 시 갈잎의 잔소리 하늘호수 2016.11.01 16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