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풀, 나무, 자연은
햇빛도 먹고
물도 먹고
바람도 먹고
하늘이 주는
것이면
무엇이든 편식하지
않고 잘 먹습니다
때로는
폭염에 타고
홍수에 잠기고
태풍에 뿌리째
뽑혀도
피하지 않고
태자리에서 다 받아냅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았고
이삭에게서 순종을
배웠지만
가룟 유다처럼
계산하다가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주님
자연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배워
매사에 감사하게
하소서
햇빛이 초록
이파리 위에서 뛰며
당신을 찬양하는
곳에
우리도 있게
하소서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49 | 시 |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8.30 | 99 |
| 348 | 시 | 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 미주문협 | 2017.08.24 | 197 |
| 347 | 시 | 알로에의 보은 | 강민경 | 2017.08.11 | 282 |
| 346 | 시 | 물고기의 외길 삶 | 강민경 | 2017.08.03 | 172 |
| 345 | 시 | 쥐 잡아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27 | 184 |
| 344 | 시 | 석양빛 | 강민경 | 2017.07.22 | 158 |
| 343 | 시 |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16 | 189 |
| 342 | 시 | 임 보러 가오 | 강민경 | 2017.07.15 | 161 |
| 341 | 시 | 7월의 생각 | 강민경 | 2017.07.07 | 187 |
| 340 | 시 |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01 | 114 |
| 339 | 시 | 사람에게 반한 나무 | 강민경 | 2017.07.01 | 122 |
| 338 | 시 |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
오연희 | 2017.06.30 | 136 |
| 337 | 시 |
여행-고창수
|
미주문협 | 2017.06.29 | 159 |
| 336 | 시 | 물 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25 | 175 |
| 335 | 시 | 하늘의 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19 | 195 |
| 334 | 시 | 납작 엎드린 깡통 | 강민경 | 2017.06.18 | 164 |
| 333 | 시 |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15 | 263 |
| 332 | 시 | 길 잃은 새 | 강민경 | 2017.06.10 | 179 |
| 331 | 시 | 초여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10 | 186 |
| 330 | 시 | 터널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7.06.05 | 26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