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일은 많고

날은 덥고, 이젠 나도

피곤한 몸 잠시나마 쉬고 싶은데,

작은 도마뱀 나타나

고개를 위, 아래, 좌우로 흔든 후

옆 눈짓을 하며 빤히 쳐다본다.


얼마 전 좀 큰 도마뱀이

작은 도마뱀 꽁지를

자른 후 또 덤벼드는 순간

작은 돌을 던져 드니

두 놈 다 숲속으로 사라진 후


오늘은 도마뱀 한 마리가

재롱을 떤다!

자세히 보니

그 꽁지 자린

작은 놈이와 고맙다고

목을 길게 올리고

윙크(Wink)를 한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 행복하니까요


  1. 담쟁이 그녀/강민경

  2. 봄, 낙엽 / 성백군

  3.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4. 일상에 행복

  5.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6.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7. 연리지(連理枝 ) 사랑

  8. 하나 됨

  9.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10. 절제 / 성백군

  11. 기성복 / 성백군

  12. 간직하고 싶어

  13.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14.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15. 배설 / 성백군

  16. 풀잎의 연가

  17. 빛에도 사연이

  18. 하와이 등대

  19.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20. 사과껍질을 벗기며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