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393
어제:
1,305
전체:
16,520,69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3.03.07 20:16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샘추위 / 성백군

 

 

삼월인데

왜 이리 추워

냉기가 살갗을 파고드는구나

 

이게, 소위 꽃샘추위?

나목에 싹 틔우고 풀밭에 꽃 피운다니

좋기는 한데

난 사람이야 꽃이 아니라고

 

꼭두새벽부터 왜 이리 성가셔

이불에서 나오기가 싫잖아

이 생각 저 생각, 그렇다고 늙은 몸도 봄은 봄인데

마냥 누워있을 수만은 없는 일

 

일찍, 내가 먼저 일어나 

아침 식사를 챙겼더니

내 몸에 이는 꽃샘추위가 오랜만에

마누라 얼굴에 봄꽃을 활짝 피우게 했구나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5 시 산 닭 울음소리 성백군 2014.06.23 505
924 시 맛 없는 말 강민경 2014.06.26 198
923 시 월드컵 축제 성백군 2014.06.26 138
922 시 해를 물고 가는 새들 강민경 2014.07.02 246
921 시 방파제 강민경 2014.07.08 233
920 시 찔래꽃 향기 성백군 2014.07.11 518
919 시 그래서, 꽃입니다 성백군 2014.07.11 205
918 시 7월의 향기 강민경 2014.07.15 313
917 시 새들은 의리가 있다 강민경 2014.07.21 282
916 시 오디 성백군 2014.07.24 256
915 시 너를 보면 강민경 2014.07.28 319
914 시 저 하늘이 수상하다 성백군 2014.08.07 279
913 시 진짜 촛불 강민경 2014.08.11 171
912 시 8월은 성백군 2014.08.11 150
911 시 그리움이 쌓여 file dong heung bae 2014.08.22 237
910 시 외로운 가로등 강민경 2014.08.23 459
909 시 한낮의 정사 성백군 2014.08.24 365
908 시 유쾌한 웃음 성백군 2014.08.31 163
907 시 끝없는 사랑 강민경 2014.09.01 315
906 시 얼룩의 초상(肖像) 성백군 2014.09.11 20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