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7 01:58

봄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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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2

정용진 시인

 

소록소록

목련꽃잎을 적시며

아득히 먼

산마을에 사는

임을 찾아

사뿐사뿐

걸어오시는 그대여.

 

오셨으면

문을 두드리시지

무슨 사연이 그리도 깊어

창가에서서

밤을 지새우며

연서를 읽으시는가.

 

!

나는 그대의 사랑스러운 연인

그대는 나의 그리운 임이어라

 

우리

서로 사랑하자.

봄비에 젖은

이 밤이 새도록...

 

 

  • ?
    성백군 2015.03.15 14:23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 맺으시는 봄밤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반갑습니다. 정용진 시인님,

    많이 들은 이름이고 사진으로나마 눈에 익은 모습입니다.

    낙화도 함께 잘 감상했습니다

    자주 오셔서 좋은 작품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1. 봄비.2

  2. 낙화.2

  3. 분수대에서

  4. 비빔밥

  5. 언덕 위에 두 나무

  6. 슬픈 인심

  7. 담쟁이에 길을 묻다

  8. 12월의 결단

  9. 별 하나 받았다고

  10. 일상은 아름다워

  11. 촛불

  12. 엉뚱한 가족

  13. 어둠 속 날선 빛

  14. 얼룩의 소리

  15. 10월의 제단(祭檀)

  16. 숙면(熟眠)

  17. 가을비

  18.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19. 내가 세상의 문이다

  20. 가을 밤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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