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냉면 >
양푼만한 대접에
냉면 넉넉히 넣고
얼음 둥둥 띄우고
오이채와 도마도도 곁들이고
겨자 두 방울 더하고
그 다음엔
눈을 부라리며 후루룩
오매, 이 맛에 산다
세상 별 거 있나, 내 말 맞지?
냉면 내리자
불 지펴라, 퍼뜩
양푼만한 대접에
냉면 넉넉히 넣고
얼음 둥둥 띄우고
오이채와 도마도도 곁들이고
겨자 두 방울 더하고
그 다음엔
눈을 부라리며 후루룩
오매, 이 맛에 산다
세상 별 거 있나, 내 말 맞지?
냉면 내리자
불 지펴라, 퍼뜩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착한 갈대
가고 있네요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엄마 마음
밤, 강물 / 성백군
뽀뽀 광고 / 성백군
왜 이렇게 늙었어
괜한 염려 / 성백군
나쁜 사랑 / 성백군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고목 속내 / 성백군
다시 돌아온 새
적폐청산 / 성백군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반달 / 성백군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탄탈로스 전망대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냉면 넉넉히 넣고
얼음 둥둥 띄우고
오이채와 도마도도 곁들이고
겨자 두 방울 더하고
무더운 날
시원한 냉면으로
더위 물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