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4,503
어제:
1,305
전체:
16,519,80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08.18 08:43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하늘호수
조회 수 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비, 혹은 복음 / 성백군

 

 

손님인 줄 알았는데

주인이었습니다

 

밖에서 서성거리더니

어느새 안으로 들어와

땅 위에 싹을 내고

나목에 꽃봉오리를 틔웁니다

 

저 봄비가

어떤 열매를 낼는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세상

그늘진 곳

찾아다니며

 

똑, 똑, 귀를 열고

파릇, 파릇, 눈을 뜨게 하는

복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85 - 06272015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5 시 여한 없이 살자구 2 유진왕 2021.08.10 154
544 시 2월 하늘호수 2016.02.24 155
543 시 바퀴벌레 자살하다 하늘호수 2017.03.30 155
542 시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5 155
541 시 꽃이니까요!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24 155
540 시 10월이 오면/ 김원각-2 泌縡 2020.12.13 155
539 시 겨울비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18 155
538 시 가을 냄새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2 156
537 시 그리움이 익어 강민경 2017.10.08 156
536 시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56
535 시 왜 화부터 내지요 강민경 2019.12.28 156
534 시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7 157
533 시 찡그린 달 강민경 2015.10.23 157
532 시 납작 엎드린 깡통 강민경 2017.06.18 157
531 시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57
530 시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8 157
529 시 섞여 화단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2 157
528 시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03 157
527 시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하늘호수 2016.12.16 158
526 시 멈출 줄 알면 강민경 2015.09.06 15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