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78
어제:
1,569
전체:
16,514,07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08.22 18:13

갑질 하는 것 같아

강민경
조회 수 1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갑질하는 것 같아/강민경

 

 

나는, 집 음식을 선호해서

가끔 하는 외식이라도

언제나 뒷맛이 텁텁하다

 

까다로운 위장 때문에

아무거나 먹을 수도 없고

조미료를 사용한 음식을 거부하는

위장의 민감한 반기가 문젠데

어떤 음식이든 잘 먹는 사람들은

갑질한다고 할 것 같아

괜히 쥐 녘이 든다

 

언제 어디서든 시에 붙들려 있는

그이와의 대화시간은 짧고

식사 시간 맞추자는 짜증에도

외식은 싫고, 골이 지끈거린다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시에 푹 빠져

후회 없는 부부시인이고 싶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 시 깜박이는 가로등 강민경 2015.11.06 142
363 시 4B 연필로 또박또박 1 유진왕 2021.08.11 142
362 시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42
361 시 3월은, 3월에는 하늘호수 2016.03.17 141
360 시 6월 하늘호수 2016.06.15 141
359 시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강민경 2019.04.19 141
358 시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유진왕 2021.08.09 141
357 시 희망 고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08.10 141
356 시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41
355 시 담쟁이의 겨울 강민경 2016.02.08 140
354 시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140
353 시 겨울 바람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0.01.07 140
352 시 늦가을 땡감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22 140
351 시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강민경 2016.01.09 139
350 시 미소와 함께 / 김원각 泌縡 2020.09.15 139
349 시 tears 1 young kim 2021.01.25 139
348 시 집이란 내겐 file 유진왕 2022.06.03 139
347 시 인생길-2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3.02 139
346 시 봄, 까꿍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14 139
345 시 월드컵 축제 성백군 2014.06.26 13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