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91
어제:
1,361
전체:
16,433,57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09.10 21:07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9월 / 성백군

 

 

내게

가라 하네요

때 되어 나섰으니 뒤돌아보지 말고

그냥 가라 하네요

 

하늘이 높아가듯

가을이 깊어가듯

열매가 여물고 과일이 익어가듯

나 보고도 멋지게 익어보라 하네요

 

꽃 피고 열매 맺고

자식 낳고 키우고 돈 버는 일은 끝났으니

저들 잘살고 못 사는 것은 하늘에 맡기고

이제는 내 인생 마무리할 일만 남았다고

 

내게

내 삶을 살라 하네요

날 위해서만 살아보라 하네요

무서리 내리기 전에 낙엽으로 지기 전에

내 여생

서녘 하늘에

노을 같은 단풍 되라 하네요

 

   706 - 09092015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23Oct
    by 강민경
    2015/10/23 by 강민경
    in 시
    Views 145 

    찡그린 달

  2. No Image 23Oct
    by son,yongsang
    2015/10/23 by son,yongsang
    in 시
    Views 247 

    나의 고백 . 4 / 가을

  3. No Image 17Oct
    by 강민경
    2015/10/17 by 강민경
    in 시
    Views 230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4. No Image 15Oct
    by 하늘호수
    2015/10/1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18 

    단풍잎 예찬 / 성백군

  5. No Image 13Oct
    by 강민경
    2015/10/13 by 강민경
    in 시
    Views 121 

    여기에도 세상이

  6. No Image 07Oct
    by 차신재
    2015/10/07 by 차신재
    in 시
    Views 267 

    (동영상시) 이별 앞에서 - Before Parting

  7. No Image 07Oct
    by 강민경
    2015/10/07 by 강민경
    in 시
    Views 190 

    10월의 형식

  8. No Image 01Oct
    by 하늘호수
    2015/10/0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358 

    황혼 결혼식 / 성백군

  9. No Image 01Oct
    by 강민경
    2015/10/01 by 강민경
    in 시
    Views 360 

    숲 속에 볕뉘

  10. No Image 01Oct
    by 오연희
    2015/10/01 by 오연희
    in 시
    Views 511 

    10월의 시-육친肉親/손택수

  11. No Image 27Sep
    by 차신재
    2015/09/27 by 차신재
    in 시
    Views 332 

    (동영상시) 나비의 노래 A Butterfly's Song

  12. No Image 26Sep
    by 강민경
    2015/09/26 by 강민경
    in 시
    Views 112 

    다시 돌아온 새

  13. No Image 25Sep
    by 강민경
    2015/09/25 by 강민경
    in 시
    Views 258 

    한 점 바람

  14. No Image 15Sep
    by 하늘호수
    2015/09/1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6 

    대가업 골목상권

  15. No Image 15Sep
    by 강민경
    2015/09/15 by 강민경
    in 시
    Views 106 

    9월이

  16. No Image 12Sep
    by 차신재
    2015/09/12 by 차신재
    in 시
    Views 433 

    (동영상시) 한 여름날의 축제 An Exilarating Festivity On A Mid Summer Day

  17. No Image 11Sep
    by 강민경
    2015/09/11 by 강민경
    in 시
    Views 176 

    간도 운동을 해야

  18. No Image 10Sep
    by 하늘호수
    2015/09/1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86 

    9월 / 성백군

  19. No Image 08Sep
    by 채영선
    2015/09/08 by 채영선
    in 시
    Views 167 

    가을 눈빛은

  20. No Image 06Sep
    by 강민경
    2015/09/06 by 강민경
    in 시
    Views 153 

    멈출 줄 알면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