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471
어제:
4,627
전체:
29,046,32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6.01.19 09:57

첫눈

강민경
조회 수 7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첫눈/강민경

 

 

하얀 눈 쌓인 새해 아침

축복 가득한 첫 인사로 내리는

산천에 하얀 눈 수북하다

 

무슨 생각으로

어떤 계획이 있는지 물으려

뜰 아래로 내려서는데

문득

세상 때 묻은 발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

 

나더러  

제 말을 들으라는 듯

기척 없이 쌓이며 멈추지 않고

오래오래 기다린

귀하고 정겨운 눈이다

 

새 아침

순백으로 내려

쌓은 내 첫사랑 고백으로

봄을 불러

함박꽃을 피워야겠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시 첫눈 강민경 2016.01.19 790
202 시 설국(雪國) 하늘호수 2016.01.10 580
201 시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강민경 2016.01.09 477
200 시 불꽃 나무 강민경 2015.12.26 661
199 시 겨울 素描 son,yongsang 2015.12.24 547
198 시 자유시와 정형시 하늘호수 2015.12.23 669
197 시 틈(1) 강민경 2015.12.19 715
196 시 12월의 이상한 방문 하늘호수 2015.12.19 541
195 시 겨울의 무한 지애 강민경 2015.12.12 563
194 시 첫눈 하늘호수 2015.12.11 549
193 시 (동영상시) 그리움에게 Dear Longing 1 차신재 2015.12.08 3598
192 시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강민경 2015.12.06 564
191 시 빛의 공연 하늘호수 2015.11.30 553
190 시 바닷가 금잔디 강민경 2015.11.28 649
189 시 나뭇잎 자서전 하늘호수 2015.11.24 659
188 시 환생 강민경 2015.11.21 903
187 시 빛의 얼룩 하늘호수 2015.11.19 774
186 시 11월의 이미지 강민경 2015.11.13 593
185 시 뱅뱅 도는 생각 하늘호수 2015.11.07 468
184 시 깜박이는 가로등 강민경 2015.11.06 49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54 Next
/ 5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