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091
어제:
1,586
전체:
16,504,79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6.01.19 09:57

첫눈

강민경
조회 수 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첫눈/강민경

 

 

하얀 눈 쌓인 새해 아침

축복 가득한 첫 인사로 내리는

산천에 하얀 눈 수북하다

 

무슨 생각으로

어떤 계획이 있는지 물으려

뜰 아래로 내려서는데

문득

세상 때 묻은 발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

 

나더러  

제 말을 들으라는 듯

기척 없이 쌓이며 멈추지 않고

오래오래 기다린

귀하고 정겨운 눈이다

 

새 아침

순백으로 내려

쌓은 내 첫사랑 고백으로

봄을 불러

함박꽃을 피워야겠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 시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성백군 2014.04.12 307
223 시 용서를 구해보세요 김원각 2 泌縡 2021.02.28 194
222 시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126
221 시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03 156
220 시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89
219 시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7 69
218 시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89
217 시 우리들의 애인임을 강민경 2019.01.26 172
216 시 우린 서로의 수호천사 강민경 2015.05.05 264
215 시 우수(雨水)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03 252
214 시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74
213 시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8 132
212 시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14 132
211 시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48
210 시 월드컵 축제 성백군 2014.06.26 134
209 시 위, 아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15 239
208 시 유실물 센터 강민경 2015.07.24 335
207 시 유월의 향기 강민경 2015.06.20 311
206 시 유쾌한 웃음 성백군 2014.08.31 162
205 시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박영숙영 2020.01.10 30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