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2 14:01

4월의 시-박목월

조회 수 7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목련.jpg



      4월의 시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
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을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문협월보 4월의 추천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112
36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75
35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32
34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06 115
33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111
32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0 114
31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83
30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76
29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101
28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106
27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96
26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109
25 기성복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9 144
24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33
23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23 254
22 홍시-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30 170
21 개 목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07 84
20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14 63
19 그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2 52
18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8 70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