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918
어제:
4,209
전체:
16,752,04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6.04.10 05:07

풀루메리아 꽃과 나

강민경
조회 수 1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플루메리아 꽃과 나/강민경

 

짙은 향내 흐르는 산책길에서

처음 대면한

너는 천상에서 방금 내려온

선녀 같아 눈이 부셨다

 

그날, 너를 만난 행운으로

나는 우아하고 싱그러운

성년이 되었고

행사 때마다 

내 목에 플루메리아 꽃 레이 걸어주며

사랑한다. 행복하다. 고백하는  

너의 그 뜨거운 입술에 갇혀 버렸으니

내게도

물 좋고 공기 좋고 따뜻한

이곳을,

어찌 떠날 수 있겠는가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너에게 빠진 나를

내가 훔쳐보면서, 여생을

너와 더불어  

아름답고 우아하고 행복하게 살련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7 시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하늘호수 2016.05.22 308
236 시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6.05.17 141
235 시 주차장에서 강민경 2016.05.17 232
234 시 등대의 사랑 하늘호수 2016.05.14 200
233 시 당뇨병 강민경 2016.05.12 132
232 시 야자나무 쓸리는 잎에 흔들리는 머리카락 하늘호수 2016.05.02 523
231 시 오월-임보 오연희 2016.05.01 301
230 시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강민경 2016.04.30 257
229 시 4월에 지는 꽃 하늘호수 2016.04.29 322
228 시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차신재 2016.04.29 338
227 시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65
» 시 풀루메리아 꽃과 나 강민경 2016.04.10 197
225 시 감기 임 강민경 2016.04.10 200
224 시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264
223 시 나의 일기 하늘호수 2016.04.06 179
222 시 4월의 시-박목월 file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707
221 시 지는 꽃잎들이 강민경 2016.03.26 288
220 시 아침의 여운(餘韻)에 강민경 2016.03.19 215
219 시 3월은, 3월에는 하늘호수 2016.03.17 144
218 시 무슨 할 말을 잊었기에 강민경 2016.03.11 20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