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임보
모란이 지자
장미가 피어난다
아카시아 향기에 취해
꿀벌들은 종일 윙윙대고
알을 낳으려나, 종달새는
보리밭 위에서 애가 탄다
찔레꽃이 광목 홑청처럼
볕 바라기를 하는 들녘
산마루엔 초록 구름
하늘엔 뭉게구름
빨간 자전거
우체부
-문협월보 5월호 이달의 시 감상 작품-
오월
임보
모란이 지자
장미가 피어난다
아카시아 향기에 취해
꿀벌들은 종일 윙윙대고
알을 낳으려나, 종달새는
보리밭 위에서 애가 탄다
찔레꽃이 광목 홑청처럼
볕 바라기를 하는 들녘
산마루엔 초록 구름
하늘엔 뭉게구름
빨간 자전거
우체부
-문협월보 5월호 이달의 시 감상 작품-
빈말이지만 / 성백군
7월의 향기
12월의 결단
길 위의 샤워트리 낙화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독감정국
감나무 같은 사람
구로동 재래시장 매미들
이국의 추석 달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구름의 속성
이러다간 재만 남겠다 / 성백군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가을비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언덕 위에 두 나무
담쟁이에 길을 묻다
물의 식욕
그 살과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