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1 13:28

갈잎의 잔소리

조회 수 1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갈잎의 잔소리 / 성백군

 

 

갈잎이

땅바닥에

굴러다닙니다

 

나무에서 떨어지니

목숨 다하고

삶의 영욕(榮辱)이 헛것이랍니다

 

모여서

바스락거리며

세상에 알리겠다고 했으나

 

너는 죽었다

지나가는 바람이

발길질하며 흐트러뜨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0 유월의 향기 강민경 2015.06.20 285
879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4.12.16 284
878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성백군 2014.04.12 283
877 7월의 향기 강민경 2014.07.15 283
876 길 위의 샤워트리 낙화 하늘호수 2015.08.30 283
875 독감정국 하늘호수 2017.01.16 283
874 감나무 같은 사람 김사빈 2014.06.14 282
873 구로동 재래시장 매미들 2 하늘호수 2016.10.20 282
872 이국의 추석 달 하늘호수 2017.10.07 282
871 구름의 속성 강민경 2017.04.13 281
870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1 file 유진왕 2021.07.18 281
869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이일영 2013.12.26 280
868 가을비 하늘호수 2017.10.22 280
867 이러다간 재만 남겠다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2.04 280
866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6 280
865 언덕 위에 두 나무 강민경 2015.01.25 279
864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강민경 2015.06.08 278
863 담쟁이에 길을 묻다 성백군 2014.12.30 277
862 그 살과 피 채영선 2017.10.10 276
861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27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