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www.youtube.com/watch?v=dkFHxiYIftg


진실은 죽지 않는다

 

              박영숙영

 

태양이 소리없이

어둠을 깨우고

 

풀잎끝에 빤짝이는

별빛이 땅으로 스며들면  

 

역한냄새 진동하는

퇴비를

흙속에 섞어놓고

 

바람은

창공을 맴돌아

대지를 달래고 겁주어도

 

길고

어둠의 동굴을 뚫고 나오며

침묵으로 가득찬

자유속에 발을뻗은

 

작은 진실 하나

 

흙이 가슴여는 사이로

죽지 않은 진실은

색동색깔 옷을입고

 

두런두런

진실이 피어난다   

 

2017/ 3 / 17  ㅡ휴스톤 코리아월드 신문 발표

http://mijumunhak.net/parkyongsuk/home

http://cafe.daum.net/reunion100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03 200
322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泌縡 2020.09.25 200
321 신선이 따로 있나 1 유진왕 2021.07.21 200
320 지상에 내려온 별 강민경 2014.04.03 201
319 옷을 빨다가 강민경 2018.03.27 201
318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9.08.17 201
317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201
316 당신은 내 밥이야 강민경 2019.11.19 201
315 단풍 낙엽 – 2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9 201
314 얼룩의 초상(肖像) 성백군 2014.09.11 202
313 10월의 제단(祭檀) 성백군 2014.11.07 202
312 그의 다리는 박성춘 2015.06.15 202
311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泌縡 2020.12.05 202
310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7 202
309 바람구멍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8 202
308 물속 풍경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2 202
307 그래서, 꽃입니다 성백군 2014.07.11 203
306 분수대에서 성백군 2015.02.25 203
305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1 203
304 해 돋는 아침 강민경 2015.08.16 203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