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www.youtube.com/watch?v=dkFHxiYIftg


진실은 죽지 않는다

 

              박영숙영

 

태양이 소리없이

어둠을 깨우고

 

풀잎끝에 빤짝이는

별빛이 땅으로 스며들면  

 

역한냄새 진동하는

퇴비를

흙속에 섞어놓고

 

바람은

창공을 맴돌아

대지를 달래고 겁주어도

 

길고

어둠의 동굴을 뚫고 나오며

침묵으로 가득찬

자유속에 발을뻗은

 

작은 진실 하나

 

흙이 가슴여는 사이로

죽지 않은 진실은

색동색깔 옷을입고

 

두런두런

진실이 피어난다   

 

2017/ 3 / 17  ㅡ휴스톤 코리아월드 신문 발표

http://mijumunhak.net/parkyongsuk/home

http://cafe.daum.net/reunion100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2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泌縡 2020.08.31 70
321 초승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1 156
320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泌縡 2020.09.07 112
319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8 103
318 미소와 함께 / 김원각 泌縡 2020.09.15 138
317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15 83
316 코로나 현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2 92
315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泌縡 2020.09.25 199
314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강민경 2020.09.27 82
313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9 115
312 동심을 찾다 / 김원각 泌縡 2020.10.03 110
311 가을 묵상/강민경 강민경 2020.10.06 113
310 가을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07 78
309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泌縡 2020.10.10 79
308 계몽 군주와 테스 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13 269
307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泌縡 2020.10.18 162
306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0 163
305 어미 새의 모정 / 김원각 泌縡 2020.10.26 158
304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7 99
303 간직하고 싶어 泌縡 2020.11.03 125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