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__Program%20Files%20(x86)_SuperTsBlogV2_iDown_3.jpg


+ 7월

시작이 반이라는 말
딱 맞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월

눈 깜짝할 새
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
슬퍼하지 말자

잎새들 더욱 푸르고
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몸 드러내는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
사랑하기에도 참 좋은

7월이 지금
우리 앞에 있으니.


(정연복·시인, 1957-)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4 초승달이 바다 위에 강민경 2014.01.04 414
963 등외품 성백군 2014.01.06 216
962 담 안의 사과 강민경 2014.01.17 267
961 나무 요양원 강민경 2014.01.23 339
960 낙엽 한 잎 성백군 2014.01.24 210
959 강설(降雪) 성백군 2014.01.24 165
958 문자 보내기 강민경 2014.02.03 363
957 겨울 홍시 강민경 2014.02.08 336
956 2월 이일영 2014.02.21 164
955 몽돌과 파도 성백군 2014.02.22 379
954 태아의 영혼 성백군 2014.02.22 187
953 낙원동에서 강민경 2014.02.23 244
952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강민경 2014.02.25 240
951 길동무 성백군 2014.03.15 195
950 내다심은 행운목 성백군 2014.03.15 276
949 설중매(雪中梅) 성백군 2014.03.15 201
948 봄 날 이일영 2014.03.21 201
947 회귀(回歸) 성백군 2014.03.25 216
946 하얀 산과 호수가 보이는 집에서… 이승욱 2014.03.26 699
945 지상에 내려온 별 강민경 2014.04.03 20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