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__Program%20Files%20(x86)_SuperTsBlogV2_iDown_3.jpg


+ 7월

시작이 반이라는 말
딱 맞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월

눈 깜짝할 새
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
슬퍼하지 말자

잎새들 더욱 푸르고
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몸 드러내는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
사랑하기에도 참 좋은

7월이 지금
우리 앞에 있으니.


(정연복·시인, 1957-)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 정독,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05 277
43 얌체 기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2 301
42 가을, 잠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9 197
41 가을 입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26 177
40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03 157
39 10월 6일 2023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0 165
38 가을 산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7 195
37 풍경 속에 든 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24 243
36 갈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31 148
35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07 194
34 늙은 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14 169
33 단풍잎 꼬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1 151
32 가을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8 216
31 광야(廣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05 197
30 물속 풍경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2 202
29 단풍 낙엽 – 2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9 205
28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26 107
27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101
26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84
25 새싹의 인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9 82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