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96
어제:
1,586
전체:
16,503,996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2.22 13:37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머리 위로

지구를 들고 있는 저 사람

하늘을 밟고 있다

 

가끔

허공에서 발이 춤을 추고

머리가 땅바닥을 찧는다

 

몸을 바꾸고

세상을 개혁하기가 쉽지 않다는 듯

팔이 부들부들 떨리고 시야가 뱅글뱅글 돈다

 

마침내

자리가 바뀌고 가치가 변화는

천지개벽이다. 그러나 곧

물구나무는 사라지고 땅바닥에는 예전처럼

낯선 사람 하나 넘어져 뒹군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4 시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99
863 시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99
862 시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100
861 시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100
860 시 가을 묵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15 100
859 시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100
858 시 파리의 스윙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22 100
857 시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0
856 시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100
855 시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101
854 시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15 101
853 시 벌과의 동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2 101
852 시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31 101
851 시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7 101
850 시 폭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05 101
849 시 전령 1 file 유진왕 2021.08.06 101
848 시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강민경 2020.06.16 102
847 시 코로나 현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2 102
846 시 헤 속 목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1 102
845 시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10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