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널 처음 봤을 때
봉긋한 가슴을 눈여겨 보았지
널 사랑하는 만큼
파 먹어야하니까

입 안 가득 무른 살결
사랑하는 만큼 깊이  
찢기는 아픔과
속이 비어가는 괴로움 밖에
네게 줄게 없어.

너의 심장 도려내
사랑이 떠난 빈 땅에 묻으면
거기서 너는 그림을 그리지
이른 너의 봄
무덤가 데우는 햇살
분홍빛 빛나는 도화(桃花)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4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8 185
583 출출하거든 건너들 오시게 1 file 유진왕 2021.07.19 185
582 이스터 달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6 185
581 혀공의 눈 강민경 2017.05.26 184
580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16 184
579 그대에게 가고 있네! / 김원각 泌縡 2020.04.16 184
578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泌縡 2021.03.07 184
577 도심 짐승들 하늘호수 2017.05.21 183
576 쥐 잡아라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27 183
575 밥 타령 하늘호수 2017.12.01 183
574 올무와 구속/강민경 강민경 2019.06.11 183
573 가을 성숙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12.28 183
572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4.09 183
571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8 183
570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성백군 2014.10.01 182
569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차신재 2022.12.20 182
568 어떤 생애 하늘호수 2017.01.20 182
567 꽃보다 청춘을 강민경 2017.05.12 182
566 등대 사랑 강민경 2018.05.29 181
565 여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8.06 181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