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널 처음 봤을 때
봉긋한 가슴을 눈여겨 보았지
널 사랑하는 만큼
파 먹어야하니까

입 안 가득 무른 살결
사랑하는 만큼 깊이  
찢기는 아픔과
속이 비어가는 괴로움 밖에
네게 줄게 없어.

너의 심장 도려내
사랑이 떠난 빈 땅에 묻으면
거기서 너는 그림을 그리지
이른 너의 봄
무덤가 데우는 햇살
분홍빛 빛나는 도화(桃花)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1 삶의 각도가 강민경 2016.06.12 291
600 살아 있음에 강민경 2016.02.26 230
599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95
598 산행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7 72
597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69
596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3 117
595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16 183
594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6.05.17 129
593 산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9 192
592 산기슭 골바람 하늘호수 2018.01.04 164
591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68
590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06
589 산 닭 울음소리 성백군 2014.06.23 490
588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248
587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강민경 2016.04.30 244
586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91
585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175
584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17
583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2
582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0 96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