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널 처음 봤을 때
봉긋한 가슴을 눈여겨 보았지
널 사랑하는 만큼
파 먹어야하니까

입 안 가득 무른 살결
사랑하는 만큼 깊이  
찢기는 아픔과
속이 비어가는 괴로움 밖에
네게 줄게 없어.

너의 심장 도려내
사랑이 떠난 빈 땅에 묻으면
거기서 너는 그림을 그리지
이른 너의 봄
무덤가 데우는 햇살
분홍빛 빛나는 도화(桃花)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 그저 경외로울 뿐 1 file 유진왕 2021.07.17 74
23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73
22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강민경 2019.04.01 72
21 별처럼-곽상희 1 file 곽상희 2021.02.26 72
20 먼저 와 있네 1 유진왕 2021.07.21 72
19 누가 너더러 1 file 유진왕 2021.08.15 72
18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72
17 볏 뜯긴 수탉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23 71
16 또 배우네 1 유진왕 2021.07.29 71
15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강민경 2019.05.04 69
14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7 69
13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泌縡 2020.02.27 69
12 참회 1 유진왕 2021.07.22 68
11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1.27 67
10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66
9 낙화의 품격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8 63
8 봄 그늘 하늘호수 2018.03.21 60
7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14 47
6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8 45
5 그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2 39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