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67
어제:
3,685
전체:
16,730,21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4.04.12 16:38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성백군
조회 수 3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 성백군
                                                              


식탁 위에
꿀단지가 있다

그릇 속에
물을 담고
가두어 놓았다

‘치사하게
좀 나누어 주면 어디가 덧나느냐’고
검불 같은 개미들이 그릇 전에 달라붙어
그릇 깨지는 소리를 한다

나는
저들에게
하나님일까? 저승사자일까
목줄을 쥐고 놀이를 즐기는 도박꾼일까

개미 두세 마리
물그릇 속에서
에덴을 향하여
요단 강을 건너고 있다

  589 – 03222014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13May
    by savinakim
    2014/05/13 by savinakim
    in 시
    Views 311 

    백화

  2. No Image 20Oct
    by 하늘호수
    2016/10/2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311  Replies 2

    구로동 재래시장 매미들

  3. No Image 26Dec
    by 이일영
    2013/12/26 by 이일영
    in 시
    Views 310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4. No Image 17Jan
    by 강민경
    2014/01/17 by 강민경
    in 시
    Views 310 

    담 안의 사과

  5. No Image 10Jan
    by 박영숙영
    2020/01/10 by 박영숙영
    in 시
    Views 310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6. No Image 08Jun
    by 강민경
    2015/06/08 by 강민경
    in 시
    Views 307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7. No Image 07Oct
    by 차신재
    2015/10/07 by 차신재
    in 시
    Views 307 

    (동영상시) 이별 앞에서 - Before Parting

  8. No Image 10Oct
    by 채영선
    2017/10/10 by 채영선
    in 시
    Views 307 

    그 살과 피

  9. No Image 23May
    by 성백군
    2014/05/23 by 성백군
    in 시
    Views 306 

    손안의 세상

  10. No Image 12Sep
    by 하늘호수
    2023/09/1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306 

    얌체 기도 / 성백군

  11. No Image 22May
    by 하늘호수
    2016/05/2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306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12. No Image 13Apr
    by 강민경
    2017/04/13 by 강민경
    in 시
    Views 306 

    구름의 속성

  13. No Image 18Dec
    by 강민경
    2017/12/18 by 강민경
    in 시
    Views 304 

    탄탈로스 산닭

  14. No Image 12Jun
    by 강민경
    2016/06/12 by 강민경
    in 시
    Views 303 

    삶의 각도가

  15. No Image 30Aug
    by 하늘호수
    2015/08/3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302 

    길 위의 샤워트리 낙화

  16. No Image 05Jan
    by 하늘호수
    2019/01/0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302 

    빈말이지만 / 성백군

  17. No Image 16Dec
    by 강민경
    2014/12/16 by 강민경
    in 시
    Views 301 

    12월의 결단

  18. No Image 01May
    by 오연희
    2016/05/01 by 오연희
    in 시
    Views 301 

    오월-임보

  19. No Image 02Nov
    by 강민경
    2013/11/02 by 강민경
    in 시
    Views 300 

    가을의 승화(昇華)

  20. No Image 22Apr
    by 강민경
    2014/04/22 by 강민경
    in 시
    Views 300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