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하얗게 웃어 주는
백화를 내 책상에 놓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방안 가득
백화의 향이 코 끝에 머문다
배시시 고개 숙여 웃고 있는
하얀 모시 적삼에
내 어머니다
안녕 인사가 늦었네
내 잠을 깨운게 너로구나
어여뿐 자태여
커파 한잔 앞에 놓고
너를 보는게 행복이구나
온몸으로 피워 내는
고운 향
희여져 눈부신 것은
순결이려니
순정이려니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17 | 시 | 이국의 추석 달 | 하늘호수 | 2017.10.07 | 301 |
| 116 | 시 | 삶의 각도가 | 강민경 | 2016.06.12 | 303 |
| 115 | 시 | 길 위의 샤워트리 낙화 | 하늘호수 | 2015.08.30 | 304 |
| 114 | 시 | 탄탈로스 산닭 | 강민경 | 2017.12.18 | 304 |
| 113 | 시 | 빈말이지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05 | 304 |
| 112 | 시 | 손안의 세상 | 성백군 | 2014.05.23 | 307 |
| 111 | 시 |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 강민경 | 2015.06.08 | 307 |
| 110 | 시 | 얌체 기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12 | 307 |
| 109 | 시 | (동영상시) 이별 앞에서 - Before Parting | 차신재 | 2015.10.07 | 307 |
| 108 | 시 |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 하늘호수 | 2016.05.22 | 307 |
| 107 | 시 | 그 살과 피 | 채영선 | 2017.10.10 | 308 |
| 106 | 시 | 구름의 속성 | 강민경 | 2017.04.13 | 309 |
| 105 | 시 |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 이일영 | 2013.12.26 | 310 |
| 104 | 시 |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 박영숙영 | 2020.01.10 | 310 |
| 103 | 시 | 담 안의 사과 | 강민경 | 2014.01.17 | 312 |
| » | 시 | 백화 | savinakim | 2014.05.13 | 312 |
| 101 | 시 | 구로동 재래시장 매미들 2 | 하늘호수 | 2016.10.20 | 312 |
| 100 | 시 | - 술나라 | 김우영 | 2013.10.22 | 314 |
| 99 | 시 | 나뭇잎 자서전 | 하늘호수 | 2015.11.24 | 314 |
| 98 | 시 | 엄마는 양파 | 강민경 | 2019.11.06 | 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