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8 16:28

엄마 마음

조회 수 1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엄마 마음/강민경

 

 

펄펄 끓는 물 같지만

절대 데이지 않은 마음

 

얼음같이 냉정하지만

녹아내릴 수밖에 없는 마음

 

다 주고도

더 줄 것이 없는지

항상 살피는 빚진 마음

 

짝사랑도

마다하지 않고

앞뒤 분간도 못 하는 바보스러운 마음,

 

엄마

하고 불러봅니다

아직 엄마 마음 근처도 못 가 봤는데

어느새 나도 엄마가 되었으니

엄마가 되어서도 알지 못하는 것이

엄마 마음이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2 낙원은 배부르지 않다 강민경 2016.10.01 239
801 7월의 유행가 강민경 2015.07.28 239
800 세벳돈을 챙기며/강민경 강민경 2019.02.16 239
799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泌縡 2020.07.29 239
798 近作 詩抄 2題 son,yongsang 2016.09.30 238
797 나 같다는 생각에 강민경 2015.07.13 238
796 바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25 238
795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강민경 2019.03.20 237
794 나목의 가지 끝,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23 237
793 밤송이 산실(産室) 성백군 2013.11.03 236
792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강민경 2014.04.11 236
791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19 236
790 낙원동에서 강민경 2014.02.23 235
789 물속, 불기둥 하늘호수 2016.07.05 235
788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2 235
787 가을비 소리 강민경 2015.10.29 233
786 갓길 불청객 강민경 2013.11.07 232
785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강민경 2015.10.17 232
784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강민경 2015.08.29 232
783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강민경 2014.02.25 231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