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8 16:28

엄마 마음

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엄마 마음/강민경

 

 

펄펄 끓는 물 같지만

절대 데이지 않은 마음

 

얼음같이 냉정하지만

녹아내릴 수밖에 없는 마음

 

다 주고도

더 줄 것이 없는지

항상 살피는 빚진 마음

 

짝사랑도

마다하지 않고

앞뒤 분간도 못 하는 바보스러운 마음,

 

엄마

하고 불러봅니다

아직 엄마 마음 근처도 못 가 봤는데

어느새 나도 엄마가 되었으니

엄마가 되어서도 알지 못하는 것이

엄마 마음이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2019.10.09 123
423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1 136
422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109
421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55
420 개망초 꽃이 나에게 강민경 2019.10.22 150
419 코스모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25 84
418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26
417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26
416 엄마는 양파 강민경 2019.11.06 307
415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8 185
414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27
413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15 326
412 당신은 내 밥이야 강민경 2019.11.19 203
411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22 132
410 하와이 등대 강민경 2019.11.22 124
409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03 201
408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4 193
407 가슴 뜨거운 순간 강민경 2019.12.06 138
406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7 69
405 겨울, 담쟁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0 144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