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8 03:57

오, 노오 / 성백군

조회 수 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노오 / 성백군

 

 

급해서

전화를 하는데

메시지를 남겨 놓으란다

 

, 노오. 그러려면

내가 직접 가지, 너를 찾지도 않았다며

연거푸 다섯 번을 누르는데도

얼마나 고집이 센지 계속 같은 말만 한다

 

화가 나서

소파에 던졌더니만

바르르 떨며

나보고 어쩌라고요, 주인님 말씀대로

계속 노크를 하는 데도 문을 열지 않습니다라고

눈물을 글썽이는 것만 같다

 

잘 살수록

사람들은 저만 알아서

핸드폰에는 이머전시가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9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85
858 찔레꽃 그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31 85
857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8.06 86
856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86
855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87
»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87
853 하늘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22 87
852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87
851 보훈 정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16 87
850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26 88
849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88
848 주름살 영광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9 88
847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8.30 89
846 그리움의 시간도 작은나무 2019.03.01 89
845 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07 89
844 때늦은 감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2.10 89
843 고목 속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14 89
842 못난 친구/ /강민경 강민경 2018.07.17 90
841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8 90
840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9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49 Next
/ 49